온라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돈가스, 햄버거패티 등
식육가공품 461건을 수거해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 모두 적합

식약처 세종 청사 전경
식약처 세종 청사 전경

(서울=최봉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등교수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돈가스, 햄버거패티, 미트볼 등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 결과 위생법 위반 업체 8곳을 적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돈가스·햄버거패티 등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241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온라인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돈가스, 햄버거패티 등 식육가공품 461건을 수거해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8곳의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2곳), 위생모 미착용(1곳)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총 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시설기준 위반(1곳)이다. 

위반업체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위반업체 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기온‧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온라인으로 냉장‧냉동 식육가공품을 구입할 때는 신속히 수령해 즉시 냉장‧내동 보관하고 장시간 받기 어려우면 온라인 주문을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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