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스웨덴,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등 7개국
장애인시각예술가들이 교류전 참여

배은주
국제장애인교류전 조직위원회 배은주 위원장의 인사

(문화=최봉혁 기자) 지난 6일 오후 2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국제장애인미술교류전 '세계 7개국 VR전시 / K-ABLE ART 개막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국가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스웨덴,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등 7개국이다.

장애 예술가 발굴·육성 및 국제교류를 통한 대한민국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개막식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외국 참가국에도 생중계로 접속해서 실시간 공유됐다. 

개막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 국제장애인교류전 조직위원회 배은주 위원장의 인사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의 축사,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민숙 회장의 축사, 그리고 국내 작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대한민국공공미술협회 하정민 회장의 심사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서 참여작가를 대표해 최일권 한국화 작가(청각장애/대통령상 수상자)의 인사말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의 규정에 따라 식장내의 참가인원이 15명으로 제한된 가운데 개막식행사를 진행했다.

빛된소리글로벌 예술협회 배은주 대표는 "K-ABLE ART는 K-POP처럼 한국의 장애인예술을 브랜드화해 세계적으로 널리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전략으로," VR 전시가 그 과정의 첫 무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전 안이문 집행위원장은 "1차 전시는 6일부터 11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대면 전시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며 "이후 전시작품을 3D 영상촬영을 통한 VR로 제작해 2차 VR전시 및 화상포럼을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전시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등 회화, 서예(문인화, 서각포함), 조각·공예 등 4개 부문에서 1차 사진심사를 거쳐 2차 실물 접수를 받아 약 100여 점을 전시한다.

VR전시가 준비되면 오는 11월경 화상포럼과 함께 VR전시 되며, 비대면으로 기업체 전시를 통한 작품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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