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점자단말기 기부품 전달식'
점자단말기 ‘닷 미니’는점자와 음성을 통해
YES24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제작

춘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시각장애인용 단말기 도입
춘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시각장애인용 단말기 도입

(복지=최봉혁 기자) 춘천시가  29일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점자단말기 기부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뜻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점자단말기 ‘닷 미니’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와 음성을 통해 YES24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로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춘천에 도입됐다.
 
전달받은 물품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도서와 전자책을 한 곳에서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강원점자도서관과 강원명진학교에 기기를 대여하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점자단말기 도입 시 기존에 점자도서로 이용이 어려웠던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자료를 춘천시립도서관(전자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춘천시립도서관은 모바일을 통해 음성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1만2,000여 종(20,000여 권)의 전자책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도입되는 점자단말기를 통해 약 7,000여 종의 YES24 전자책을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자책 구입을 확대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강화하고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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