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2021 JEJU 전국 장애인 가요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는 시리우스 호텔 B1 대연회장에서 ‘JEJU 2021 전국 장애인 가요제’를 17~18일 양 일간 성대히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뜻깊은 행사는 17일부터 시작돼 18일까지 양 일간 진행됐으며, 전야제인 17일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강인철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강인철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도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외빈 참가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누구나 문화란 꼭 필요한 요소로 음악을 통한 문화 활동 위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해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경환 중앙 회장은 “이번 가요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전국 장애인들의 잠재력 개발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의 장이다”라며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으로 우리나라 복지를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자 목표”라고 화답했다.

이번 가요제에 전국 시·도 지체장애인협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18일 전국 8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은 18일 본선 경영을 펼쳤다. 시상 및 부상 내용으로는 △대상(트로피, 부상 15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장수돌침대) △금상(트로피, 부상 100만원과 700만원 상당의 장수돌침대) △은상(트로피, 부상 8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장수돌침대) △동상(트로피, 부상 5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장수돌쇼파), 이 밖에 장려상 3팀, 인기상 3팀으로 호화롭게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애인 가요제 참가자 및 보호자들은 오랜만에 펼쳐진 축제의 장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 노래를 불러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었다”며 “행사를 통해 답답이 해소됐고, 행사를 주최해 주신 협회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침체한 경기에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 장애인들을 대변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행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한데 문화·배려·나눔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복지 증진의 하나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지체장애인협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도협회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는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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