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임 SNNC 노동조합 위원장이 장애 가정에 의료비 100만원을 지정 기탁해 후원했다

(스포츠피플타임즈=최봉혁 기자)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은 12월 27일(월) 이종임 SNNC 노동조합 위원장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청각 장애 가정에 지정 기탁 후원금 의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후원하는 박OO님(청각 장애)은 지난해에 결혼한 신혼부부로 배우자는 퀵 서비스 종사자로 소득이 일정하지 않으며,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그동안 수술을 미뤘다. 최근 종양이 커지고 간에도 암이 전이돼 항암 치료가 필요하나, 돈이 없어서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하고 돕기 위해 이 위원장이 긴급히 사비로 100만원 후원금을 전하게 됐다.

이종임 SNNC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참된 가치는 노동자의 권리 추구와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고 개선해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SNNC 노동조합은 회사와 협심해 꾸준히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계획”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헌주 관장은 “연말연시 박OO님 장애 가정의 치료비 마련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비를 들여 꼭 필요한 곳에 후원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은 어려운 장애 가정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과 SNNC는 사랑채움SNNC1% 나눔 지정 사업 협약을 맺어, 코로나19로 식사가 힘든 재가 장애인 가정에 밑반찬지원과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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