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후보에게 전하는 정책 제안서 발표

한국발달장애미술가 연합회 김경희 회장
한국 발달장애 미술 연합회 김경희 회장

스포츠피플타임즈=최봉혁 기자 

한국 발달장애 미술협회 김경희 회장은 15일 20대 대통령후보들에게 발달장애 미술가를 위한 대선 공약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김회장은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사회적 환경과 제도적 밑바침을 강조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정책 제안서 전문이다

[전문]

20대 대통령 후보에게 바라는 예술활동을 위한 발달장애예술인의 열가지 제안사항
1) 직업예술가로서의 안정된 제도적 일자리 보장
-현재는 행사적 단기고용 위주
-장애인 의무 고용기관과 기업 등의 발달장애예술가 우선고용 필요
(스포츠분야는 기업의 직간접 고용 실행 중)

2)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전문적 예술교육 및 교육비 지원 

3) 발달장애 예술가 홍보를 통한 편견 없는 사회적 장애수용 및 통합노력 

4) 발달장애작가의 예술품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부 기관 등 산하기관의 책임구매 및 책임 렌탈을 통한 발달장애 예술작가의 예술 활동 지원 

5) 장애예술가 발굴 및 당사자 문화예술기획자 양성을 위한 지원제도 

6) 문화예술 향유적 관점에서의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술교육제도 구성 

7) 지역별 재건축 및 신규건축물 추진시 진행되는 미술조형물 대신 지역의 발달장애예술인 포함 청년예술인들을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물리적 접근이 용이한 문화예술활동 거점 공간 및 공유공간확보 정책 

8) 현재 단순 직업 훈련을 하는 각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에 미술 음악 운동 등 특기적성 전공을 설치하고 졸업 후 지역의 시도문화예술재단과 연계되는 과정 필요. 각 시군구 문화예술재단에 장애예술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지역 내 장애예술관련 전문성있는 기획업무 실행을 통해 가족의 부담 완화 필요

9) 장애별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일상생활 지원과 예술가 활동 조력 필요

10) 특수학교 내신 불인정으로 인한 예술대학교 등 예술전공대학 입학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발달장애인의 대학 예술학과 관련 입학의 통로 다양화 필요

위와같은 내용의 정책 제안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김경희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대선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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