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권익증진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장애인 인프라 강화 △의료·건강 등 4개 분야
△중증장애인 생산품·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장애인 예술축제를 후원
△'강동 어울림장애인복지관 (지하3층․지상6층) 건설

강동 어울림장애인복지관' 외부 투시도. 강동구 제공
강동 어울림장애인복지관' 외부 투시도. 강동구 제공

(스포츠피플타임즈=최봉혁 기자) 강동구 지역내 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5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장애인정책이 적극 추진된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복지요구에 맞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찾는 동행복지'를 비전으로 코로나로 발생한 격차해소와 수준 높은 장애인복지가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장애인 권익증진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장애인 인프라 강화 △의료·건강 등 4개 분야에서 19개 중점과제에 594억 원을 투입한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 거리두기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시각장애인 전용쉼터를 조성하는 등 삶의 질 향상 및 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 생산품·미술작품 전시회 개최나 장애인 예술축제를 후원하는 등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행사도 구 차원에서 전력 추진해 왔다.

올해는 특히, 지역내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강동 어울림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기 위해 이달(3월)말에 첫 삽을 뜬다.

강동구에 따르면 "대상과 유형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천호․암사 중심 지역 올림픽로 741(천호동)에 들어설  '강동 어울림장애인복지관'은 지하3층․지상6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1월 완공될 복지관은  연면적 4476㎡에 이르며 △수중재활운동실 △북카페 △다목적 재활치료실 △체력단련실 △일시돌봄실 △강당 △무장애 실내놀이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간들로 조성된다.

이를 시작으로 구는 장애인자립생활주택을 추가 설치해 주거안정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특수교육 재활치료 도구 도서관을 설치하고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는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하거나 장애인주차구역 관리시스템을 확대 설치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구 차원에서 촘촘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관내 11개 단체에서 응모한 24개 보조금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재활볼링 등 장애재활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체육프로그램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 간의 소통을 돕는 수어교실 등 실질적으로 대상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깅동구 주희범 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장애인 복지정책은 날로 다양해지는 복지요구를 반영해 좀 더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 하나 소외받는 일 없이 강동구민 모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등한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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