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6.14%) 오른 46만7000원 마감
버킷스튜디오는 전장 대비 1050원(30.00%) 오른 4550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버킷스튜디오, 선익시스템, 삼성스팩4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버킷스튜디오, 선익시스템, 삼성스팩4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포츠피플타임즈=최봉혁 기자) 1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버킷스튜디오, 선익시스템, 삼성스팩4호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성장 아이템으로 메타버스를 꼽으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34분 현재 29.78% 상승한 2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선익시스템 은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업체로 메타버스 테마주 중 대장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 주요 거래처다.

선익시스템 외에도 엔피 (23.91%), 옵티시스(15.67%), 스코넥 (13.90%), 맥스트 (10.86%), 코세스 (9.87%) 등 메타버스 테마로 묶인 관련 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주들의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지난 16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여파로 보인다. 그가 "중장기적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 발굴도 병행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하는 등 메타버스에서 적극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관련 종목의 집중 수혜를 예상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버킷스튜디오는 전장 대비 1050원(30.00%) 오른 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버킷스튜디오는 가상화폐·블록체인에 대한 사업 진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버킷스튜디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전자지급결제·가상화폐·블록체인 사업 등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전자가 메타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꼽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메타버스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전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와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선익시스템은 전장보다 4750원(29.78%) 뛴 2만700원에 장을 끝냈다. 

선익시스템은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업체로 메타버스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엔피는 전일 대비 2700원(29.35%)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옵티시스(12.85%↑), EDGC(12.04%↑), 덱스터(11.34%↑), 뉴프렉스(9.72%↑), 스코넥(9.26%↑)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맥스트·코세스·씨이랩·자이언트스텝은 8%대, 이랜텍·한빛소프트 등은 7%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스팩4호는 전 거래일보다 1145원(29.93%) 급등한 497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특별한 급등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6.44%) 상승한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단기 저점에 근접한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5.03%)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9.0%)가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6.14%) 오른 4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인 'TL(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TL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콘솔과 PC 타이틀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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