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가자들이 사회적 관계 회복과 2050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전국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협회장 권석필)와 함께 4월 22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 및 온라인 줌(Zoom)으로 ‘2022 제7회 전국자원봉사센터장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전국 자원봉사센터장 간 연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과 2050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관한 공동 논의와 공동 행동 선언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전국 246개 센터에서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참석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사전에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가 추구하는 변화’에 대해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고민·논의할 수 있는 토론 기회를 마련했다. 각 자원봉사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내부 토론을 진행하며 각 지역의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며 새롭게 발견된 문제에 대한 자원봉사의 해결 방안과 기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탄소 중립적 관점으로 전환하는 등 자원봉사센터 및 단체, 자원봉사자가 다시 현장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해 위한 적합한 활동을 찾고 자원봉사 활동 방식의 변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는 사회적 관계 회복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전국 자원봉사 공동 행동 선언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17개 광역센터장은 지역별 돌봄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전략 발표에 이어 전국 자원봉사센터가 동참하는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을 진행했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렸다. ‘포노 사피엔스’ 저자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자원봉사센터장의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자원봉사 대표 음원 ‘Sunny days’의 가수 정유진의 공연도 펼쳐졌다. 또 자원봉사 홍보 대사인 팝핀준호의 자원봉사 플래시몹 안무도 최초 공개돼 참여자들의 열화 같은 반응을 끌어냈고, 공개된 안무를 통해 전국 자원봉사 플래시몹 챌린지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권석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찬회가 전환의 시대를 열어가는 자원봉사센터장들에게 새로운 동력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일련의 변화가 자원봉사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새로운 바람과 혁신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와 탄소 중립을 표방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원봉사 영역에 요구되는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불가결하다”며 “이번 연찬회 과정에서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도출해낸 실천 전략과 자원봉사 공동행동 선언이 새로운 돌봄 체계의 구축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 나아가 공동체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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