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주최
'돌봄로봇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로봇의 우리 일상으로 다가오는 현실 선제적 대응 논의
돌봄 로봇 4종(욕창 예방용 자세 변화, 이승보조, 배설보조, 식사보조)
실증을 위해 국립재활원 누리관 2층 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이다.

2022 돌봄로봇 정책 학술토론회(2022돌봄로봇정책심포지엄) 포스터
2022 돌봄로봇 정책 학술토론회(2022돌봄로봇정책심포지엄) 포스터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매우 불편한 노인, 돌봄자를 위한 돌봄로봇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돌봄로봇 정책 심포지엄(학술 토론회)'을 지난 28일 오후 1시 국립재활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돌봄로봇 중개 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주최하며, '돌봄로봇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란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 참가 신청 기간은 지난28일(화) 오전 9시까지로, 사전 등록자에 한해 온라인으로 참여 했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돌봄자에게 로봇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이테크기술의 접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기술을 활용한 돌봄'의 관점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이 유럽, 일본, 미국 등에서 시도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돌봄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돌봄로봇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돌봄 환경 개선 등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로봇에 대한 서비스 모델 개발 △중개 연구 △제도 연계를 고려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재활원 송원경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의 '돌봄로봇 중개 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4개의 세션과 패널 토의로 구성되며, 국내 돌봄 관련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를 연계해 돌봄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업단 정책 추진 현황을 다루며 고려대학교 이완정 교수가 ‘돌봄 로봇 서비스 모델’을, 한양대학교 홍귀령 교수가 '중증장애인과 거동 불편 노인의 신체 기능 수준과 돌봄 기기 사용 관련 장애 요인'이란 주제로 발표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돌봄 부담 분석 및 돌봄로봇의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며,  △ 한양대학교 신용순 교수가 '사회과학적, 인간공학적 돌봄부담 분석 △ 강릉원주대학교 박경옥 교수가 ‘돌봄로봇의 사회적 가치 △ 한양대학교 김지환 교수가 [돌봄로봇 서비스 시나리오 및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로 진행됐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세션에서는 돌봄로봇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서비스를 다루었다.

세 번째 세션은 △ 강남대학교 박영란 교수가 초고령사회 돌봄 수요와 고령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 △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 정승민 팀장이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의 이해와 방향 △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상희 부연구위원이 복지용구 현황과 정책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 영남대학교 김보영 교수가 사회 서비스 정책 변화와 돌봄로봇 서비스 모델 탐색 △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김윤수 교수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말벗로봇 협력적 거버넌스 △ 경희대학교 김영선 교수가  돌봄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언-이승 보조 로봇 실증 연구 결과 및 스마트 케어 최근 동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 토의에는 이번 학술 토론회 좌장과 발표자를 비롯해 여러 전문가가 참석해 '돌봄로봇 활성화 관련 정책변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도,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 토의 했다.

국립재활원 김완호 원장(직무대리)은 "이번 학술 토론회는 돌봄 로봇 생태계를 확장시켜 돌봄 받는 자와 돌봄자의 삶의 질 향상하는 의견 교류와 토론으로 발전적인 이라고 말했다.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의 토의를 바탕으로 스마트 돌봄로봇 활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돌봄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복지부는 2020년 4월부터 다양한 돌봄환경과 사용자에 따른 맞춤화된 돌봄 로봇 4종(욕창 예방용 자세 변화, 이승보조, 배설보조, 식사보조) 구현을 위한 중개연구를 해왔다. 현재 4종 돌봄 로봇의 기술 개선과 시험 검사 등 중개연구를 통해 2022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스마트 돌봄 로봇 개발을 통해 일상 공간을 편안한 환경으로 개선함으로써 노인·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돌봄 로봇 개발로 중증장애인 사회 복귀와 자립 도와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어르신·장애인의 일상생활 보조 및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 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돌봄 로봇 4종(욕창 예방용 자세 변화, 이승보조, 배설보조, 식사보조) 실증을 위해 국립재활원 누리관 2층에 마련된 공간이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돌봄 수요는 증가하나 돌봄을 제공할 인력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돌봄 로봇’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했는데요. 그러나 기존 공급자 중심의 기술 개발은 돌봄 로봇이 실제 수요자가 원하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졌죠. 이에 수요자 의견을 돌봄 로봇 기술개발과 서비스모델 개발 등에 반영하기 위해 돌봄 제공자의 돌봄 부담 분석 및 돌봄 로봇 사용성 평가 등이 가능한 현장 실증 공간(스마트돌봄스페이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돌봄 로봇 개발이 이뤄지고 중증장애인의 사회 복귀 및 자립을 위한 거주나 돌봄 로봇 활용 체험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돼요. 또한 돌봄 로봇 개선 및 고도화를 위한 실증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로봇과 장애인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모형을 정립해 앞으로 ‘돌봄스페이스’ 자체를 가정 및 요양시설, 병원 등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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