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즘엑스포 디스에이블드
오티즘엑스포 디스에이블드

발달장애 전문박람회 '제2회 오티즘 엑스포';가 15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오티즘 엑스포는 '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발달장애에 대한 통합적 정보 제공은 물론,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힐링의 장, 발달·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티즘 아트토크쇼, 오티즘 슈퍼스타 K 등 ‘오티즘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만나보고,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발달장애인 통계와 고용서비스'등 ‘오티즘스쿨’ 강연을 통해 정책발표을 발표했다.

또한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오티즘 아트겔러리를 비롯해 100여 개의 행사 부스를 통해 심리 진단과 상담은 물론 복지서비스 등 발달장애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제공받고, 직업·연극·음악을 직접 체험하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많은 대기업과 협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에이블드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화면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캔버스 작품들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켜 NFT 발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원화 작품을 판매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며 아트 상품까지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다래 작가 등을 포함한 발달장애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이 회사 손을 빌려 휴대폰 액세서리, 문구, 파우치, 컵과 타월 같은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소비층도 탄탄하다.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도 디스에이블드 아트 상품의 주요 구매층이다. 작품이 훌륭할 뿐 아니라 거기 담긴 의미도 뜻깊기 때문이다. 이를 디지털 세상으로 고스란히 옮긴 것이 디스에이블드의 대체불가토큰(NFT)이고 미디어 아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열린 제1회 오티즘 엑스포는 2만 명이나 방문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현장에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종사자, 견학을 온 학생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 등으로 관심이 높다.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강사 최봉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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