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포스터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배은주상임대표)가 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최종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최종 심사결과

장애인의 문학적 잠재 능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제3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의 최종 심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 수상결과

 

시상내역

분야

성명

장애유형

작품명

대상

중편소설

김민주

시각

사마귀

최우수상

중편소설

김보미

뇌병변

매치포인트

최우수상

황성환

지체

만춘적우(晩春的雨)

우수상

동시

강경순

지체

펭귄엄마

우수상

수필

김철우

지체, 신장

오래된 집

우수상

동화

박옥란

지체

디룡이의 행복한 봄날

우수상

동시

신은정

지체

함박눈

우수상

수필

이상기

시각

회초리

우수상

정지인

시각

옷 하나

가작

수필

김경만

뇌병변

혼자 걷는 길은 없다

가작

동시

김미정

지체

짝꿍

가작

동화

노민규

지체, 시각

요미와 경주

가작

단편소설

박성진

시각

열병

가작

유창수

시각

카르스트 사랑

가작

이복명

지체

삶의 뜨락앞에서. Ⅰ-풀꽃Ⅶ

가작

이상기

시각

가위의 음표

가작

단편소설

이진주

지체

별의 조각

가작

정지인

시각

어떠리

가작

수필

한승완

지체

남산타워

 

-심사평

 

이번 장애인 문학상은 운문과 산문 도합 총 259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전년도에 비해 더 향상된 작품들이 응모되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우리 심사위원들은 작품을 골랐다. 운문의 경우 좋은 작품이 있기를 기대하며 읽었는데 역시 고른 수준을 보이는 몇 편의 우수한 작품의 눈에 들어왔다. 그중 한 작품이 <만춘적우>였다. 시에서 흔히 말하고 있는 이미지와 운율과 서사가 고르게 어우러져 있는 수작(秀作)이라는 느낌을 받아서 이 작품이 전반적으로 운문부의 대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심사위원들은 별 이견 없이 운문부 최고 작품으로 선정했다.

산문의 경우 중편소설에 우수작이 응모되었다. 특히 <사마귀>와 <매치포인트>는 둘 다 많은 소설 습작의 내공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모처럼 심사위원들은 소설 읽는 맛이 있는 작품이라는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사마귀>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인 청년 실업의 상황에서 이 사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부초처럼 떠도는 젊은이의 아픔과 고통이 잘 그려졌다. <매치포인트>는 심장이 언제 멈출지 모르지만 삶이라는 여정을 성실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치유하는 스토리였다. 두 작품의 우열은 정말 가리기 힘들었지만 좀 더 소설 미학적 완성도에 기준을 두어 <사마귀>를 대상으로 뽑는 데에 합의했다. 그러나 <매치포인트> 역시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은 작품임을 밝히는 바이다. 많은 정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운문 분야에 일부 작품의 수준이 고르지 못한 이유는 그만치 운문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 분량이 적다고 해서 결코 운문의 문학적 비중이 가벼운 것이 아님을 알았으면 하는 당부를 드린다. 산문 역시 다양한 경험과 치열한 작가 의식만이 작품의 수준을 담보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입선한 분들에게는 축하와 격려를, 낙선한 분들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해가 다시 떠오르듯 새로운 도전의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음을 알려드린다.

2022.8.10. 심사위원 일동

 

□ 향후일정

ㅇ 전시회

- 일 시 : 2022.09.20.(화)~ 2022.09.25.(일)

- 장 소 : 추계예술대학교 창조관 (창조관 3층 전시실)

ㅇ 시상식

- 일 시 : 2022.09.21.(수) 13시 (장소 동일)

- 대 상 :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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