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카카오게임즈,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아름다운재단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다' 안내서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다' 안내서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스포츠피플타임즈) 국립재활원은 장애인들의 게임 접근성 증진을 위해 아름다운재단, 카카오게임즈,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장애인을 위한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장애로 인한 신체적·환경적 고립 없이 게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게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보조기기 입력장치(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등 PC, 태블릿, 휴대폰 연동기기) △보조기기 보조장치(팔 받침대, 거치대, 액세서리 등 기기 사용 보조기기) △자세 유지장치(책상, 의자, 랩보드, 벨터 등 기기 사용을 위한 자세 보조기기)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다 양질의 맞춤형 보조기기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자를 대상으로 보조공학전문가의 기기 사용 및 관리방법 교육, 보조기기 유효성 검사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이뤄질 계획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사업 총괄을 맡아 지원 사각지대 발굴 및 사업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카카오게임즈는 1억원을 기부하고 장애인 게임 접근성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사업 추진 및 사례관리와 연구를 수행하고, 국립재활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자문과 보조기기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도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민관이 함께 협력하고, 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재활공학용역연구지원센터는 사업추진과 사례관리, 연구를, 국립재활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조언과 보조기기 오픈소스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장애인에게 게임보조기기를 제공하고 모두가 게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 사례다. 장애인을 위한 게임 접근성이 확보되면 가족, 친구와 함께 차별 없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재활원은 2021년 'Together Game, Value Game' 프로젝트를 통해 뇌성마비인 가족 및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게임보조기기 및 사용설명서를 개발하였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삶의 질 향상, 사람과의 관계 개선, 게임을 통한 경제활동에 대한 꿈 등을 보고했다.

협약 참여기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장애.” 이 협정은 모두를 위한 보다 포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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