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왼쪽)이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오른쪽)에게 기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왼쪽)이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오른쪽)에게 기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은 4월 29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재무역량강화 지원사업 ‘차이나는클라스_용돈편’의 약정식 및 오리엔테이션(이하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만 15~18세의 보호대상아동, 시설관계자,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 등 기아대책과 사회연대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차이나는클라스_용돈편’은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대상아동이 퇴소 전 기본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회연대은행은 올해 3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55명의 보호대상아동을 선발했다.

선발된 아동은 매월 9만원씩 6개월 동안 용돈을 지급 받고, 지출 계획을 세워 돈을 소비한 뒤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은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돈을 소비하는 문제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돈을 소비하는 의미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알파라운드 센터장은 “용돈 관리 연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립 이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보호대상아동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쌓고 건강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연대은행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 약 4000개 업체에 9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교육 및 멘토링, 자산형성 지원, 자립준비금 지급 등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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