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원장은 "이번 APN 정기총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지급결제기관과 협력을 강화"
혁신적인 신규서비스 개발 강력드라이브 역량집중

18일 제주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9차 APN 정기총회 및 포럼에서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앞줄 우측 5번째)과 미얀마 MPU 소속 자우 린 헛(Zaw Lin Htut) APN 의장(앞줄 우측 6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 제주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9차 APN 정기총회 및 포럼에서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앞줄 우측 5번째)과 미얀마 MPU 소속 자우 린 헛(Zaw Lin Htut) APN 의장(앞줄 우측 6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츠피플타임즈) =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은 지난18일~19일까지 제주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9차 APN(아시아 금융결제기관 모임) 정기총회 및 포럼을 개최됐다.

APN은 아시아 지역 주요 지급결제기관들이 2006년에 설립한 민간 협의체다.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호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13개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해 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2010년 APN 정회원으로 가입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부의장, 기술위원회 의장직, 업무위원회 부의장직 등을 수행했다.

19차 APN 정기총회 및 포럼은 정기총회, 포럼, 오픈데이의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12개국 65명이 참석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올해 APN 운영 비전도 제시했다. 포럼에선 비즈니스·기술·리스크 소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동향 및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오픈데이에선 먼저 금융결제원이 국내 지급결제시장 트렌드 및 빅테크 제공 서비스 동향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핀테크기업인 엠닥(M-DAQ)은 최소 환전 수수료율 산정 솔루션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정기총회 및 포럼을 통해 회원사와 아시아 지역 내 국가 간 지급결제서비스 제공방안, 기술표준화 등을 논의하는 동시에 공동사업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 했다.

금융결제원이 해외에서 실물카드가 없어도 금융 계좌에서 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결제원은 어제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아시아 지역 주요 지급결제기관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 APN 정기총회를 열고 카드 없는 ATM 서비스 추진 방안을 회원국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카드 없는 ATM은 국내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해외 ATM에서 현지통화를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박종석 원장은 "이번 APN 정기총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지급결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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