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부자동행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에서 가족과 함께 컬링을 체험하고 있다. /이천교육청 제공

"스포츠체험으로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목표를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천교육청(교육장·손희선)은 지난달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이천훈련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부자동행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을 진행했다. 가족이 함께 다양한 장애인 체육을 체험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함께 가족 간 유대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행사다.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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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휠체어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정경희 강사에게서 장애이해 강연을 듣고, 체육관과 컬링장에서 4개조로 나눠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로부터 컬링, 보치아, 휠체어배드민턴, 골볼 등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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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감동적이었다고 호응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나 직장에서 영상과 말로 진행된 장애이해 교육에선 느끼지 못했던 감동이 밀려왔다. 개인적으로 졸업을 앞둔 자녀와 좋은 추억을 남겨 소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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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선 교육장은 "체험하는 것만큼 교육효과가 높은 것은 없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의 협력은 이천의 미래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해 이천 교육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출처: 경인일보 이천, 서인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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