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에서 2020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부문별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에서 2020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부문별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일 스키 경기에 이어 10일 스노보드 경기와 시상식을 끝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10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는 스노보드 경기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스노보드 동호인 40여 명은 자유자재로 슬로프를 질주했다. 참가자들은인공눈 위에 비가 내려 자칫 미끄러질 우려가 있다 보니 평소 기량에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청소년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 이날 경기에서 대학·일반부에 출전한 조준 씨(34·순창)가 참가선수 중 가장 빠른 34 41 MVP가 됐다.

 

청소년 남자부에는 김현태 군이 5432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강민서 양이 5546으로 우승했다.

 

대학·일반 남자부는 조준 씨가 우승했고, 2위가 차원식(3619), 3위가 조규영(3714) 씨였다. 여자부에서는 김선주 씨가 4211의 기록으로 1위의 영광을 누렸고, 진이정(4231), 이경미(4555) 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시상식에는 스키·스노보드 입상자들과 전북일보 김영곤 문화사업국장, 전북스키협회 이사진들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참가해 온 가족이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가장 큰 동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펼쳐진 2 3일간 설원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입상 선수들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연신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사무국이 제공한 전북일보 신문을 펼쳐보던 가족들은 대회 수상 결과와 사진, 인터뷰 등을 보며 순간순간을 돌아봤다. 자녀가 나온 개회식 사진을 보며우리 아들이 신문 1면에 나왔다고 자랑하는 어머니도 보였다.

 

이날 역시 수상한 초·중등부 아이들이 시상대에 오르자 가족들은 기념사진 찍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대회 운영자와 참석자 모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참석자들은저렴한 비용으로 2 3일간 대회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렸다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 동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총괄임원장인 김영곤 문화사업국장은 시상식에서이번 대회가 전북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첫 사업인 만큼 올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풍성하고 성대하게 준비했다면서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서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해 직장과 학교생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7년째 열렸다.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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