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퇴 기능은 오픈채팅방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일반 채팅방에도 적용
이전까진 삭제하려면 ‘차단’→‘차단해제’→‘친구추가 안 함’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바로 삭제가 가능

카카오톡 결국 단체팀방 (강제퇴장) 기능 업데이트
카카오톡 결국 단체팀방 (강제퇴장) 기능 업데이트

(서울 = 스포츠피플타임즈) 카카오톡에 ‘강퇴’(강제퇴장) 기능이 추가됐다. 그동안 강퇴 기능은 오픈채팅방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일반 채팅방에도 적용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팀채팅’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팀채팅을 개설하면 일반 그룹채팅방과는 달리 ‘방장’이 될 수 있다. 방장이 참여 중인 멤버와 초대 권한까지 관리할 수 있다. 대표 사진부터 이름까지 다양한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동안엔 단체채팅방에 사람을 잘못 초대한 경우, 대화 내용을 보여주기 싫은 사람이 있을 경우 이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팀채팅을 개설하면 거슬리는 사람을 내보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퇴사 동료가 채팅방을 나가지 않거나 너도나도 초대해 참여자들이 불어날 경우에 대한 해결책을 팀채팅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단체채팅방을 팀채팅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삭제 기능도 생겼다. 이미 친구로 등록된 상대방 친구 목록에서 바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상대방의 프로필 상단 더보기 메뉴에서 '친구 삭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선 친구 목록에서 상대방의 프로필을 길게 누르면 되고. iOS 기기에선 왼쪽으로 스와이프해 '삭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전까진 삭제하려면 ‘차단’→‘차단해제’→‘친구추가 안 함’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바로 삭제가 가능해졌다.

친구 목록에 있는데 누구인지 몰라서 당황한 경험이 있다면 프로필에 메모할 수 있는 기능에 주목하자. 친구 프로필의 연필 아이콘을 누른 뒤 친구에 대한 메모를 입력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친구와의 기념일, 친구의 생일을 입력해 두면 센스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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