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습성 유지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실시
서울대공원 TV. 유튜브 공개

서울대공원, 순간포착 동물 영상 유튜브로 공개
서울대공원, 순간포착 동물 영상 유튜브로 공개

(서울 = 최봉혁기자) 서울대공원에서는 다양한 행동풍부화 적용 중 순간포착된 동물들의 재미있는 장면을 유튜브 서울대공원tv를 통해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한정된 공간에 있는 동물들이 다양한 자극을 통해 야생의 습성을 잃지 않도록 여러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색다른 것을 제공해 새로운 행동도 끌어내고 관찰하기 위함이다.

사육사들은 다양한 풍부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들을 관찰하고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공원을 한 번쯤 방문했다면 호랑이가 점프해 나무에 올라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호랑이의 점프 지지대가 되기도 하고 발톱을 갈기 위한 스크래쳐로도 사용돼 낡아버린 고목을 안전을 위해 제거하는 작업 중에 자연벌집이 발견됐다.

꿀이 가득한 고목은 잘려져 곰들의 먹이 풍부화로 제공됐다.

유럽불곰과 말레이곰, 반달가슴곰은 나무속 꿀을 먹기 위해 나무를 굴리며 열심히 맛을 본다.

그야말로 곰나라 꿀잔치로, 보기만 해도 달달한 영상은 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곰들은 꿀 뿐 아니라 옥돔도 선물 받았다.

수달과 곰은 옥돔을 먹이 풍부화로 받고 새로운 먹이를 먹기 위해 애쓰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달은 재빠르게 탐색하며 옥돔을 물고 물속으로 가져간다.

반달가슴곰은 나무 위에 걸린 옥돔을 먹기 위해 나무에 올라 손을 한껏 뻗어보기도 한다.

코끼리의 순간포착은 정확한 패스이다.

행동풍부화를 위해 제공된 커다란 짐볼을 갖고 노는 코끼리에게서 뒷발로 찬 정확한 패스 장면이 포착됐다.

올해로 4살이 되는 아시아코끼리 희망이의 킬패스에 감탄하는 관람객들의 탄성만큼이나 보고도 믿기 어려운 장면을 사육사가 포착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평소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생생한 동물원의 순간포착된 행동풍부화 영상을 지속해서 서울대공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의 자연과 동물 영상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의 우울감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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