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정식서비스 되고 있는 83개국 중 유일하게 인도에서만 2위였는데, 최근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르며 8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울=최봉혁 기자) 어릴 때 즐겨 했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세계적인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덕분이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가 정식서비스 되고 있는 83개국 중 유일하게 인도에서만 2위였는데, 최근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르며 8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모든 게임을 통과하신 우승자에게는 456억 원을 상금으로 드리겠습니다" 빚에 시달려온 사람들이 상금 456억 원을 놓고 목숨을 건 살인 게임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후 한국콘텐츠 최초로 미국과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인도에서마저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발리우드'로 불릴 정도로 영화 산업이 강세인 인도 시장의 벽마저 뚫으면서 세계 1위 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사태 이후 확대된 빈부격차가 성공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6년간 한국 영화와 텔레비전쇼에 8천3백억 원을 투자한 넷플릭스는 올해에만 6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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