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6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많이 좋아진 상태"

이봉주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출연 

이봉주 마라토넌 ,tvN STORY '살아있네! 출연 "근육긴장이상증 근황"
이봉주 마라토넌 ,tvN STORY '살아있네! 출연 "근육긴장이상증 근황"

(스포츠피플타임즈) = 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가 난치병을 극복하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이봉주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연출 전성호)에서 "지금은 이렇게 불편하지만 그래도 잘 살고 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봉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허리가 굽은 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이 걱정했다.

이봉주는 "병원에서 근육긴장이상증이라 한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잤다.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척추에 낭종이 생겨서 그게 원인일 거라 생각하고 수술하자 하더라. 6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봉주는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라톤을 사랑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한 마라톤대회에 모습을 드러내 참가자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줬다. 예전처럼 뛰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봉주는 "이렇게 아프니까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루 아침에 달리는 걸 못하게 됐다. 건강이 회복되면 1시간이라도 달려보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의정이 가슴 아파하며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붐은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라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봉주는 한국 마라톤의 전설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7년에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봉주는 한국 마라톤의 역사를 새로 쓴 선수다. 그는 한국 마라톤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선수이기도 하다.

이봉주의 난치병 투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병을 극복하고 다시 마라톤을 뛰겠다는 의지를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봉주의 재활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이봉주를 위해 '이봉주 응원 걷기대회'를 개최한 바있다. 이 행사는 전국의 직장인들이 이봉주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걷는 행사이다.

이봉주 응원 걷기대회는 이봉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봉주가 자신의 병을 극복하고 다시 마라톤을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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