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T(세계아마추어스포츠연맹) 브루노 몰레아 회장이 8일 오전 11시 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브로노 몰레아 회장(오른쪽서 세번째)은 2박3일간 한국에 머물며 ‘2023 세계직장인체육대회’ 개최 후보지인 제주도 등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대한직장인체육회 어명수 회장(왼쪽서 세번째)이 지난해 10월 로마에서 열린 CSIT총회에서 몰레아 회장에게 한국 방문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제공=대한직장인체육회)

CSIT(세계아마추어스포츠연맹, Confederation Sportive Internationale Travailliste et Amater) 브루노 몰레아 회장이 8일 한국을 전격 방문했다.

몰레아 회장, 사무총장, 외교위원장 등 3명의 CSIT 방문단은 8일부터 23일간 국내에 머물며 세계직장인체육대회 개최 등을 놓고 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 제주도 등과 논의한다. 몰레아 회장의 이번 방문은 2023 세계직장인체육대회(World Sports Games) 한국 유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는 3월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한 CSIT 집행부회의(EXCOM)의 사전 답사 성격이 강하다.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과 유치단은 지난해 10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직장인체육연맹 총회에 참석해 2023년 세계직장인체육대회 대한민국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어 회장은 이날 2020 1 CSIT 집행위원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 참석 집행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에 따라 2020 1월경 CSIT 브루노 몰레아 회장의 한국 방문의사도 확약받았다. 이번 방문은 그 약속의 이행인 셈이다.

어명수 회장은 “몰레아 회장의 방문으로 2023 세계직장인체육대회 한국 유치의 첫 발자국을 뗐다”며 “CSIT방문단에게 한국 유치의 의미와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직장인체육회가 ‘2023 세계직장인체육대회’ 개최에 성공한다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이 세계직장인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장인체육 저변 확대 및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세계직장인체육연맹(CSIT, Confederation Sportive Internationale Travailliste et Amater) 1913년 설립된 국제단체로 직장인 및 아마추어 스포츠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평등과 스포츠를 통한 연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44개 회원국과 3개 대륙 조합(범 아메리카, 발칸 반도, 아프리카) 및 약 48개 글로벌 조직, 2 3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년마다 세계직장인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

 

출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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