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살롱] 일초(一草) 박 삼 옥(朴 三 玉) -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 출간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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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일초(一草) 박 삼 옥(朴 三 玉) -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 출간에 즈음하여!
  • 최봉혁 기자
  • 승인 2022.07.1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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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애인 교과서이며 장애인 사전이다-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 출판기념회 박삼옥회장 사진=최봉혁기자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 출판기념회 박삼옥회장 사진=최봉혁기자

-공동저자=박삼옥 

우리나라가 1988년 개최한 서울올림픽은 세계사에서 동서 냉전이 매우 치열했음에도 가장 완벽한 동서화합의 스포츠제전이 되었다. 그토록 빛났던 서울올림픽과 동반 개최한 서울패럴림픽-당시는 서울장애자올림픽-은 한국 장애인복지가 캄캄한 어둠 속에서, 희미한 갓밝이를 거쳐 해맑은 새벽을 열고 찬란한 아침을 맞게 한 분수령이었다.

나는 바로 그 서울패럴림픽을 준비한 조직위원회(SPOC)에서 19848월부터 19881014일까지 홍보과장과 사업부장으로 일하면서 대회 상징물인 오색태극 휘장과 곰두리 마스코트와 공식대회가를 제작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각종 수익사업을 어렵게 펼쳤다. 그리고 198810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개최된 ‘88대회 당시에는 사업지원처장으로 일하였다.

그로부터 어언 30년이 훌쩍 흘러간 20198월경 내가 SPOC에서 일했던 그러니까 ‘88대회 준비 당시엔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스토리를, 종합문학지인 [국제문예 2019 가을호(통권79)]우리의 희망은 끝이 없도다!-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시인의 장애인 헌시라는 제목으로 엮어 실었다. ) 시인의 장애인 헌시라는 제목으로 엮어 실었다.

그런데 뜻밖에 이 글이 계기가 되어 1978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사회과장으로 장애인정책을 담당한 후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서 ‘88대회 당시 선수촌 본부장으로 일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SPOC 기획과장을 거쳐 개·페회식 총괄부장으로 일한 안이문 한국장애인예술단체총연합회 정책전문위원장과 내가 공동저자가 되어,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2021년까지 우리 장애인복지가 캄캄한 어둠에서 출발하여 갓밝이와 새벽과 아침을 차례로 경험한 내용을 담은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라는 책을 펴냈다.

그리고 202262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그리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그 이후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던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류종춘 회장이 책을 읽고 나서 저자들에게 이런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책을 읽고 나서-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책 잘 읽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며 고생 끝 행복이 찾아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애인 교과서로 배움을 받는 것 같고 장애인 사전을 찾아 공부하는 감동의 책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지도층 인사들은 본인의 자서전이나 출세 자랑하시는데 장애인이 아니면서 장애인 책을 집필해주신 노력에 역사적으로 깊이 남을 일이라고 사료됩니다.

앞으로 이 귀한 책 내용과 뜻대로 우리 장애인들도 더욱 삶에 정진하여 소외계층이 아닌 국가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힘드시게 책을 완성하셨으니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75일 오후 456분 류종춘

바로 ()한국장애인종보화협회 류종춘 회장의 독후감(讀後感)처럼 이 책은 광복이후 77년간 전개된 우리 장애인복지의 발전과정을 해돋이의 4가지 현상인, ‘어둠갓밝이새벽아침에 비유하여 알기 쉽게 쓴 일종의 장애인 교과서이며 장애인 사전으로서 나아갈 발전방향을 올바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저자들은 장애인과 장애인복지를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늘 이 책을 간직하고 그때그때 읽어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장애인복지 전문가 장애인복지 담당교수 장애인인식개선 교육강사 장애인복지센터 운영자 장애인서비스 담당자 등은 꼭 읽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하여 이 책이 인간사랑의 뿌리인 장애인문화로 활짝 피어 모든 장애인들이 스스럼없이 살아가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하리라고 믿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은 전편(全篇)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두루 담고 있다.

1부 어둠편

1장 캄캄한 밤

1970년대 말까지 캄캄한 어둠의 시대를 살아 온 시각 청각/언어 왜소 지체 지적 뇌병변장애인의 애달픈 삶 이야기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2장 갓밝이 빛

1981년 유엔 세계장애인의 해를 계기로 장애인복지의 갓밝이 빛들인, 장애인의 날 전국장애인체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심신장애자복지법 제정 장애인 용어 개, 최초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등을 소개한다.

2부 새벽편

1장 부풀은 꿈

서울패럴림픽 유치 과정 서울패럴림픽조직위 출범 ‘88대회기본계획 수립 휘장·마스코트·공식대회가 제작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SLOOC 박세직 위원장과 서울패럴림픽합동협의회 발족 갖가지 수익사업 전개 등을 담았다.

2장 샘솟는 힘

서울패럴림픽 성화채화 서울패럴림픽 개회식 명장면과 대회규모 보치아 등 장애인 특유의 경기 내용 및 규칙 설명 폐회식 사랑과 우정을 나눈 선수촌 이모저모 황연대 극복상 시상 자원봉사단 활동을 되살렸다.

3부 아침편

1장 새로운 날

서울패럴림픽조직위(SPOC) 후속 기구 설립과정 서울패럴림픽 이후 장애인복지가 복지·체육·문화예술의 세 분야로 3원화 및 발전 과정 획기적인 장애인인식 개선 장애인권리 확대 장애인문화예술 정책 장애인복지단체 발전 서울패럴림픽 뜻을 담은 종합복지관 개관을 소개한다.

2장 밝은 햇살

장애인복지의 발자취 장애유형과 범주의 확대 장애인복지의 법정책·제도의 발달 장애인 이동 및 접근성 개선 장애발생 예방과 의료재활프로그램 발전 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 장애인 소득보장 발달 장애인복지시설 발전 장애인문화가 꽃피는 성숙된 선진국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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